방콕 공연 앞서 기자회견서 밝혀
남성 6인조 그룹 신화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의 공연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19일 태국 방콕 임팩트아레나에서 콘서트를 펼치는 신화는 18일 오후 방콕 두싯타니(Dusit Thani)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신화의 이민우는 라스베이거스에 간 적이 있는데 마침 묵었던 호텔에서 알리샤키스의 공연이 열렸다며 큰 전광판에 그 공연 광고가 나오는 것을 보고 ‘저게 신화 공연이라면 어떨까’하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민우는 이날 기자간담회에 앞서 가진 태국 현지 언론 기자회견에서도 미국의라스베이거스에 가서 공연하고 싶다며 라스베이거스 콘서트를 추진 중임을 암시했다.
이에 대해 신화의 소속사 굿이엠지는 라스베이거스의 MGM그랜드 호텔로부터 콘서트 제의를 받고 협의 중이라며 그러나 아시아 투어 후 멤버 개별 활동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구체적 공연 시기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개별 활동으로 콘서트 연습 시간이 충분치 않았음을 인정하면서도 19일 있을 태국 공연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에릭은 공연 내용이 다른 나라에서의 콘서트와 다르지 않기 때문에 오늘(18일)리허설 때 열심히 하면 좋은 공연을 선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앤디도 멤버 별로 개인 연습을 하고 있으며 틈틈이 모여 연습한다며 이번 콘서트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에릭이 출연한 드라마 ‘신입사원’ ‘불새’, 김동완이 출연한 영화 ‘돌려차기’ 등이 소개돼 태국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신화는 18일 태국에 도착하자 마자 자신들의 8집 음반이 현지 TV의 음악 프로그램 인기순위 1위에 올랐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
이민우는 태국 팬들이 얼마나 반응을 보일지 걱정도 했는데 공항에도 많은 분들이 나와주시고 현지 기자회견에도 취재진이 많이 참석해 기분 좋았다. 태국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은 실감이 안 난다며 태국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날 오후 2시 같은 호텔에서 열린 태국 현지 언론 기자회견에는 ITV, UBC, 방콕포스트 등 50여 개 매체 취재진이 참석했다.
신화는 방콕 공연을 마친 뒤 9월까지 싱가포르와 일본에서 공연하며 이후 멤버 별로 솔로 음반을 내고 드라마에 출연하는 등 개별 활동에 주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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