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래된 정원’(감독 임상수, 제작 MBC프로덕션)이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San Sebasti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공식 경쟁부문(Official Section Competition)에 초청됐다고 홍보사 청년필름이 17일 밝혔다.
이 영화제의 공식 경쟁부문 초청작은 모두 20편으로 ‘오래된 정원’은 한국 영화로는 유일하게 경쟁부문에 진출했다고 제작사는 전했다.
’오래된 정원’은 황석영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1980년대를 배경으로 도피 중인 운동권 투사 현우(지지희 분)와 시골 미술교사 윤희(염정아)의 17년간의 사랑을 담았다.
그동안 한국 영화로 이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영화는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과 허진호 감독의 ‘외출’ 등이 있고, 김기덕 감독의 ‘활’과 강이관 감독의 ‘사과’는 해외 주요 영화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작품들을 소개하는 비경쟁부문 ‘자발테기(Zabaltegi)’ 섹션에 초청된 바 있다.
봉 감독은 ‘살인의 추억’으로 2003년이 영화제 신인감독상을 받았다. 올해로 54회째를 맞는 산세바스티안 영화제는 내달 21~30일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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