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운 갤러리아내 밍크 코트 전문점 ‘엠바’에서 한 고객이 밍크 코트를 입어보고 있다.

의류, 스키용품 등 타운업소 파격할인

“한여름에 겨울 제품 구입으로 알뜰 샤핑하세요”
패션 리더들은 보통 사람들보다 한 시즌 앞서가게 마련인데 ‘알뜰 샤핑족’들도 예외가 아니다. 한 계절 앞서 샤핑하면 원하는 물건을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손에 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날씨가 쌀쌀해지면 찾게되는 니트와 스웨터를 비롯한 겨울 의류를 비롯해 겨울 인기 스포츠인 스노 보드와 스키 장비를 비롯한 스포츠 의류까지 본격적인 시즌에 비해 50%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코리아타운 플라자마켓 몰에 있는 ‘티파니 니트’는 지난주부터 여름맞이 겨울상품 세일을 LA를 비롯한 가든 그로브, 플러튼 전 매장에 걸쳐 실시하고 있다. 본격 시즌인 겨울만큼 판매가 활발하진 않지만 니트 매니아들인 단골 손님들에게는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평소보다 문의 전화도 많이 오는 편이다.
코리아타운 갤러리아 몰의 밍크 전문점 엠바도 올 겨울에 입을 밍크 코트를 미리 구입하려는 손님들에게 50-60%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 방문한 관광객들은 한국보다 저렴한 가격 때문에 한 벌씩 구입할 정도로 인기다.
스노우 보드와 스키 장비는 물론 의류와 고글 등도 지금 구입하면 겨울 시즌 보다 30-50% 가량 저렴하게 살 수 있다. 피코와 하버드에 있는 KLG 스포츠 용품점의 전영진 씨는 “스노우 보드 및 스키 장비와 의류 일체를 모두 구비하고 있지만 본격 시즌만큼 디자인이 다양하진 않지만 겨울보다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