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 한국에서 일어났던 한 미술교사의 온라인 누드유출과 비슷한 사건이 미국에서도 발생했다. 그 결과 한국의 교사는 구속된 반면 미국 교사는 모델료를 챙겼다.
UPI 통신은 18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오스틴 고등학교 미술교사가 온라인으로 본인의 누드 사진을 유출했다고 전했다.
이는 온라인으로 해당 교사의 누드 사진을 본 동료 교사의 신고로 알려지게 됐다.
해당 교사인 타마라 후버(Tamara Hoover) 는 학교가 수백장의 사진 중에 단지 8장을 가지고 문제 삼는다고 불평했다.
후버의 누드 사진은 그녀의 동성애인인 사진작가 첼레스타 덴저(Celesta Danger)의 웹 사이트에 올라있다.
후버는 오스틴 아메리칸 스테이트맨지와의 인터뷰에서 고등학교 교사라는 자신의 직업을 사랑하지만 사임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녀는 “오스틴 고등학교의 구성원으로서 자랑스러웠으며 특권을 누렸다”며 살짝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후버는 현재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이며 사직 여부에 대해서는 학교 이사회에서 협의 중에 있다.
한편 후버는 모델료로 14,850달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 제휴] 노컷뉴스 임세원 대학생 인턴기자 limse0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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