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부터 달라스 한인학교(이사장 홍선희 박사)의 가을학기가 시작된다.
달라스 한인학교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등록을 받은 뒤 10시에 입학식을 갖고 2006년도 가을학기 16주간의 수업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박용인 기획이사는 특히 이번 학기에는 독도 문제로 불거진 한국과 일본에 관한 근대사에 대한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민족관을 심어주고, 유구한 우리의 역사를 학생들에게 장기적으로 가르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노래를 통해 학생들에게 자연스럽게 한국에 대한 관심을 고양시키고, 독도의 위치와 역사적인 배경도 설명하기로 했다고 박 이사는 설명했다.
달라스 한인학교는 오는 9월 23일 한국 교육부가 실시하는 ‘한국어 능력시험’에 5학년(한글 5반)이상 학생들은 의무적으로 시험에 응시하도록 할 방침이다.
올해 달라스 한인학교에서는 모두 40명이 이 시험을 치르는데 학교 이사회에서는 5급이상 시험에 합격한 학생 전원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한 오는 12월9일로 예정된 이번 학기 학예회에서는 ‘우리말하기’ 결선도 가질 계획이며 특별 프로젝트로 민화 카드를 만들어 전시회를 갖고 부모들에게 연말 연하장으로 보내기로 했다고 학교측은 밝혔다.
이와 관련, 박 이사는 “미국 사회에서는 발표력, 특히 많은 대중 앞에서도 자신의 실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훈련이 반드시 필요하므로 ‘우리말 하기 대회’를 과정에 뒀으며 ‘학예회’는 한인학교 학생들이 미국 사회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훈련을 위한 행사”로써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2일 달라스 한인학교 교사연수회를 주선한 홍선희 이사장은 “달라스 교민들의 후원에 의해 운영되는 달라스 한인학교가, 이번학기에 캐롤톤 캠퍼스를 New Song교회로 이전하고 학급수를 10개에서 15개로 늘려 세분화된 수업을 실시 하게 되니 캐롤턴, 코펠, 루이스빌, 어빙 지역 등 한인동포들의 자녀가 혜택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달라스 한인학교는 교민들의 편의를 위해 각 지역에 3개의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캐롤턴 캠퍼스가 있는 New Song 교회 외에도 갈랜드 캠퍼스의 세계 선교교회, 달라스 캠퍼스의 영광 침례교회가 있다.
달라스 한인학교에 입학하고 싶은 학생은 당일 각 캠퍼스에서 등록할 수 있다. 가을학기 수업료는 $130이며 두번째 자녀부터는 $100이다. 문의: 정미숙 갈랜드 캠퍼스 교장(214-480-8364), 유명희 달라스 캠퍼스 교장(972-599-1323), 권혁환 캐롤톤 캠퍼스 교장(469-254-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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