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명의 한인학생을 두고 있는 UTA(University of Texas at Arlington)에서 처음으로 체계적인 한인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행사가 16일 UTA 화학물리관(CPB) 303호 회의실에서 열렸다.
먼저 유학와 자리를 잡은 UTA 선배들은 이제 막 도착해 미국생활을 시작하는 후배들을 위해 며칠간에 걸쳐 준비한 정보자료를 상세히 브리핑했다.
특히 자동차 구입요령과 신용카드및 은행계좌 개설방법 등 실생활에 직관되는 내용은 모든 게 아직 낯설기만 한 신입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환영됐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김보훈 신임 한인학생회장은 후배들이 초기 미국 정착의 어려움을 최단기간내 극복할 수 있도록 안내자의 역할을 한다는 심정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UTA 재료공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김 회장은 이어 중국이나 다른 아시아계 학생들에 비해 한인학생들의 숫자가 많지 않은 데에다가 그동안 자주 모일 기회가 없었다며 이런 기회를 통해 서로 안면을 익히고 같은 한국인임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현재 UTA에 재학중인 한인학생중 대학원생은 100여명, 학부생은 60여명, 어학연수생 40여명 등이다. 한인 교수진으로는 한인학생회 지도교수인 유재훈 교수와, 한인교수협회 회장인 김수홍 교수, 재미과학기술자협회에서 의욕적인 활동활동을 보이고 있는 마이클 진 교수등 15명이 있다.
<알링턴=김영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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