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미래재단’(이사장 홍명기)이 UCLA 코리안 아메리칸 연구 프로그램(Korean American Studies Program) 활성화를 위해 UCLA 동문들이 주축이 돼 창설한‘기부금’(Endowment)에 10만달러를 전달, 프로그램 개발의 초석이 세워졌다.
1959년 UCLA 화학과를 졸업한 홍명기 재단 이사장은 18일 본보를 방문, 역시 UCLA 출신이자 동문회 회장인 본보 장재민 회장에게 기금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기부금 목표액 50만달러 중 20%가 확보된 셈이다.
홍 이사장은 “현재 UCLA에 수천여명의 한인 학생이 재학중이지만 한인 교수는 절대 부족해 코리안 아메리칸 학문 발전에 지장을 받고 있다”며 “모금될 50만달러의 기부금을 종자돈으로 활용, 한인 교수도 채용하고 2세들이 코리안 아메리칸 학문에 심취할 수 있도록 든든한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기부금 모금을 주도하고 있는 장재민 회장은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기부금이 모두 확보되면 석좌교수가 지정돼 코리안 아메리칸 연구 프로그램 확대에 주도적 역할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코리안 아메리칸 연구 프로그램은 UCLA 아시안 아메리칸 학과(학과장 돈 나카니시 교수) 산하에서 석좌교수를 주축으로 ▲관련 정기강좌 신설 ▲저명 교수 또는 학자 초빙 특별강좌 및 세미나 개최 ▲한인학생 연구활동 지원 등 다방면에 걸친 역할을 맡게 된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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