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30~31일 마티니 클럽
애버리 피셔상 수상자
한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27)이 오랜만에 남가주를 찾는다. 비올라로는 내기 힘든 풍부한 음색과 정확한 음정, 그리고 섬세함을 지녔다는 찬사와 더불어 떠오르는 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비올라 연주자이다.
30일과 31일 ‘카메라타 퍼시피카’(Camerata Pacifica)가 마련하는 마티니 클럽에서 리처드 오닐은 애드리언 스펜스(플룻), 캐서린 레오너드(바이얼린), 아나 아즈나부리언(첼로)과 함께 ‘모차르트 플롯 4중주’를 선사한다.
USC 음대를 거쳐 줄리아드 음대 대학원에 재학중인 그는 비올라 연주자로는 드물게 2006 애버리 피셔상(Avery Fisher Career Grant)을 수상해 화제가 됐다. 애버리 피셔상은 미 클래식 음악계 뛰어난 재능을 지닌 영 아티스트들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첼리스트 요요마, 바이얼리니스트 사라 장과 힐러리 한, 김지연 등이 수상했다.
5세 때 바이얼린을 시작했고 15세에 비올라로 악기를 바꾼 후 줄리아드 음대에서 강효 교수와 폴 누바우어를 사사했다. 2000년 LA필하모닉과 협연하며 솔로이스트로 데뷔했고, 현재 링컨센터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와 세종 솔로이스츠의 비올라 악장이자 솔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마티니 클럽은 샌타바바라의 체임버 뮤직 앙상블인 ‘카메라타 퍼시피카’가 최고급 레스토랑에서 클래식을 감상하고 연주가들과 대화를 나누며 만찬을 즐기는 디너 콘서트이다.
‘모차르트 플룻 4중주’ 공연일정은 ▲30일 오후 5시 샌마리노의 리츠-칼튼 헌팅턴 호텔 앤 스파(1401 South Oak Knoll Ave.) 디너 콘서트 115달러. 콘서트 27달러. 주차료 5달러. ▲31일 오후 5시 샌타바바라의 프레스코 엣 더 비치(Fresco at the Beach, 901 East Cabrillo Blvd.). 디너 콘서트 65달러, 콘서트 27달러이다. 문의 (805)884-8410
<하은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