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브랜드와 파격계약… 변함없는 스타성 인정받아
배우 김태희가 ‘전속기간 5년에 모델료 50억원’이라는 한국 광고계 사상 유례를 찾기 힘든 초특급 대우를 받으며 화장품 브랜드 헤라의 CF 모델로 나선다.
김태희는 최근 ㈜아모레퍼시픽의 헤라와 장장 5년동안 전속모델로 활동한다는 조건아래 계약을 체결했다. 모델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화장품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50억원에 달하는 파격적인 대우를 보장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광고 사상 단일 품목의 최장 기간 모델인 데다가 금액 또한 역대 최고다.
이는 김태희의 장기적인 연예 활동 및 인기 유지에 대한 전적인 신뢰 속에서 이뤄진 계약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아무리 인기 정상의 스타라 할 지라도 1~2년동안 파트너 관계를 유지한 뒤 반응에 따라 재계약을 진행하는 게 광고계의 관례다. 그런 점에서 5년 장기 계약은 김태희가 앞으로 화장품 모델에 적합한 ‘만인의 연인’으로 오랫동안 왕성한 연기 활동을 펼칠 것이라는 확신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계약이다.
김태희의 소속사인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그 동안 김태희가 밝고 건강한 이미지로 한국 광고 시장을 주도해 왔다. 헤라와 전속 모델을 계약을 한 것도 이런 점이 크게 작용했다. 모델 계약 전 광고주 측이 실시한 소비자 대상 설문 조사에서도 지성미와 여성미의 측면에서 다른 연예인들과 큰 격차를 보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김태희는 LG싸이언, 오휘, 에쓰오일 등의 CF를 통해 제품 인지도를 가파르게 끌어 올리는 ‘김태희 효과’를 발휘한 바 있다. LG싸이언의 초콜릿폰의 경우 국내를 넘어 중국과 홍콩 등지에서도 인지도를 높였다.
㈜아모레퍼시픽측은 김태희를 앞세운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헤라를 아시아권의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김태희는 드라마 ‘천국의 계단’,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등으로 아시아 국가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고, 가을 개봉 예정인 영화 ‘중천’으로도 아시아 전역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동현 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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