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는 남편의 옷차림을 보면 경기 동향을 알 수 있다.
경기가 좋아지면 새 양복을 구입하지만, 불경기에는 종전차림 그대로 다닌다. 그러나 여성의 경우는 다르다. 경기가 좋든, 나쁘든 새 옷을 구입한다.
일본 닛코 코디얼증권의 한 고참 분석가가 전국 백화점의 신사복 매출액이 경기 동향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나 여성복은 경기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흥미로운 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그는 일본백화점협회가 매달 집계하는 신사복 매출액의 추이를 조사한 결과 경기의 정점과 바닥을 나타내는 경기동향과 거의 일치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분석가는 “경기가 악화돼 가계 수입이 줄어들게 되면 주부들은 남편의 양복이 낡았더라도 불안한 수입 때문에 조금 기다려 달라면서 새 양복 구입을 미루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부들은 자신의 옷에 대해서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사게 된다는 것이다.그는 불황시에 가계부에서 가장 줄이기 어려운 부분이 여성복 지출이며, 가장 삭감하기 쉬운 부분이 남성복이라고 지적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