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 소매업계가 여름을 보내며 서머상품 제고정리를 위한 세일에 열을 올리고 있다. 코리아타운 갤러리아내 의류 매장에 세일을 알리는 사인이 붙어 있다. <성민정 기자>
아씨랑·KT 플라자·갤러리아등
서머상품 정리 위한 판촉전 한창
한인타운 대형쇼핑몰의 여름 정리 세일이 한창이다.
지난 17일 시작된 아씨마켓 2층 아씨랑 샤핑 센타의 플로어 세일에서 오는 25일 시작되는 코리아타운 갤러리아 ‘전매장 세일’에 이르기까지 샤핑센터 내 매장들이 가을 신상품 입하를 앞두고 여름 상품 정리를 위한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태다.
여름 정리 세일의 선두에 선 아씨랑 샤핑센터의 각 매장들은 오는 20일까지 최고 50%까지 세일한다. ‘쉬즈 굿’ ‘레이나’ 등 최신 유행 스타일의 여성 패션 전문점들을 비롯해 우리 옷 전문점 ‘길영숙 한복 연구실’, 수공예 액세서리 전문점 ‘아르 누보’ 등에서도 다양한 품목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코리아타운 플라자 쇼핑몰도 쇼핑몰 자체 세일은 아니지만 몰에 입점된 대부분 숍들이 자체 세일을 실시하고 있다.
중년 부인들에게 인기인 니트 의류 전문점인 티파니는 작년 이월상품을 최고 50%까지 세일하고 있으며, 최근 리모델링과 함께 새로운 간판을 건 아동복 전문 매장 ‘피꼴로’(구 베비댕)도 2006년 봄과 가을 제품을 최고 50%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한다.
코리아타운 갤러리아 쇼핑몰도 오는 25일부터 실시되는 ‘전매장 썸머 대 세일’ 준비로 분주하다. 세일기간 일주일전부터 쇼핑몰 외부에 ‘특별세일’을 알리는 대형 배너를 설치해 세일 분위기를 북돋우고 있으며 아직 전매장 세일 기간 전이지만 대부분의 매장들은 이미 ‘여름 정리 세일 모드’에 돌입했다.
대부분 매장들이 보통 50% 정도 세일하며 최고 75%까지 파격적인 세일가격을 선보이는 곳도 눈에 띄는 상태다.
명품 브랜드 그릇만을 취급하는 보배사는 케이크 스탠드나 레녹스 스템웨어 등의 일부 품목을 75%까지 세일하며 신제품도 10%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여성 의류 전문점 재킨 & 보아즈는 품목별로 옐로, 그린, 블루, 레드 등의 스티커를 붙여 컬러 별로 40-70%까지 세일을 실시하고 있다.
코리아타운 갤러리아 매니징 오피스의 한 관계자는 “1년에 3회 실시하는 정기 세일 중 하나로 올 여름 세일에는 업소 주인들이 예년에 비해 세일 폭을 크게 잡은 것으로 안다”면서 “세일기간동안 좀더 넉넉한 주차 공간 마련을 위해 업소 주인들이 카풀이나 택시 등을 이용할 예정이니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전했다.
<성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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