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우려로 세계 공항들의 검색이 강화되는 가운데 한승객이 검색을 받고 있다.

■시카고
시카고 오헤어와 미드웨이 공항은 안전 점검을 위한 검색대를 통과하는 모든 승객들에게 투명한 비닐로 만든 덧버선을 제공한다. 이 덧버선은 피닉스, 달라스, 샌디에고 공항에서도 제공된다. 이는 영국 공항에서 테러 계획이 적발됨에 따라 지난 10일부터는 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승객들이 안전점검을 위한 검색대를 통과하려면 신발까지 벗어야 하는데서 비롯되었다.
■솔트 레이크 시티
솔트 레이크 시티에서 공항 택시를 이용한 경우 앞으로는 크레딧 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크레딧 카드로 결제를 원하는 승객은 택시에서 내릴 때 체크처럼 ‘택시패스 바우처’를 기입한 후 택시비로 지불할 수 있으며, 수동식 카드 결제기를 지닌 택시를 이용했다면 운전수에게 크레딧 카드를 직접 내면 된다.
■보스턴
보스턴 남쪽 지역과 보스턴 로간 국제 공항까지 연결되는 주요간선 도로가 90번 도로와 연결되는 터널 지붕이 무너지는 사고 한 달만에 통행이 재개되었다. 공식적으로 재개된 통로는 ‘램프 A’로 테드 윌리엄스 터널과 연결되는 도로이며 나머지 붕괴 지역에서 실시되고 있는 빅딕(Big Dig) 프로젝트는 아직도 진행 중이다.

<성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