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 늘어… 테러에 집중 국내 치안 소홀탓
지난 10년간 감소 추세를 보이던 강력 범죄가 2005년 증가세로 돌아섰다. 특히 살인, 총격 등 강력 범죄가 이들 범죄의 무풍지대이던 중소 도시를 강타하고 있다.
21일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그 이유로 총기규제법 완화, 범죄대책 예산 감축, 순찰 경찰력 감축, 빈곤 확산 등 여러 가지가 거론되고 있으나 미국이 테러와의 전쟁 속에 해외로부터의 잠재적 위협 대처에 몰두하느라 국내 치안을 소홀히 한 결과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통신은 보스턴 빈민가에서 4년 전 오빠가 총격에 사망한 경찰서 뒤 편 같은 자리에서 오빠를 추모하는 촛불을 켜려던 한 20대 여성이 얼굴에 총을 맞고 사망한 사건은 전역에서 살인이 증가하는 것을 보여주는 충격적인 실례라고 소개했다.
지난달 발표된 FBI의 2005년 범죄통계에 따르면 강력 범죄가 4년만에 처음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으며 특히 중소 도시가 증가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뉴욕·LA·마이애미 같은 대도시는 범죄 감소 추세를 유지했지만 인구 50만명 이상인 중소 도시들에서는 강력 범죄가 8.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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