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종업원, 손님 쫓아가 차에 타 무력시위
30대 한인 여종업원이 술값을 지불하지 않고 자리를 뜬 손님들을 뒤쫓아가 상대방의 차안에 올라타는 등 무력시위(?)를 벌인 끝에 결국 술값을 받아내 주위사람들이 혀를 내두르고 있다.
이 사건은 지난 5일 새벽 0시20분께 5가와 버질 근처의 한 한인술집에서 술을 마신 한인남자 3명이 500달러의 술값을 내지 않고 밖으로 나가면서 시작됐다. 이 여성은 돈을 받으려고 주차장으로 남자들을 쫓아나갔고, 이들이 지불을 거부하자 이들이 타고 온 밴 차량에 올라탔다.
이 남성들은 여종업원을 태운채 업소를 떠났다가 5분여 뒤 베벌리와 라파옛 팍 근처 길거리에 멈춘 뒤 이 여성을 바깥으로 떠밀어냈다. 이로 인해 여성은 몸에 타박상을 입었다.
램파트 경찰서의 한 수사관은 “술값을 받기위해 상대방의 차에까지 올라타는 것은 위험천만한 행동”이라며 “문제의 남성들도 여종업원의 모험정신에 감탄했는지 며칠후 업소에 나타나 밀린 술값을 지불했다”고 말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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