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햄프셔주 등
뒤로 미루고
네바다 앞당겨
민주당이 오는 2008년 대통령 선거 때부터 대통령과 부통령 후보를 확정짓는 당내 경선 일정을 바꾼다.
민주당은 지난 19일 시카고에서 열린 전국위원회(DNC)에서 지금까지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를 시작으로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일반국민참여 경선)의 순을 거치며 대통령 및 부통령 후보를 확정해 왔던 것을 2008년부터는 아이오와주(1월14일)-네바다주(1월19일) 코커스-뉴햄프셔주(1월22일)-사우스캐롤라이나주(1월29일) 프라이머리 등의 순으로 치르기로 했다.
후보 선출 일정에 변화를 주되, 아이오와주에서 ‘당심’을 파악하는 코커스를 시작으로 후보 선출 장정을 시작하고 뉴햄프셔주에서 제일 먼저 민심을 가늠한다는 전통은 살리도록 한 것이다.
민주당의 이같은 결정은 전통적 지지세력인 히스패닉과 흑인들에게 후보 결정 권한을 더 많이 부여하기 위한 조치로 공화당 강세지역인 남서부(네바다주)와 남동부(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민주당 후보들의 지지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AP통신은 분석했다.
하지만 뉴햄프셔주의 경우 일부 당원들이 이와 같은 결정에 불만을 제기하며 아예 프라이머리 일정을 대선이 치러지기 직전인 연말로 앞당기자고 주장하고 있어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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