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문기 한인회장 사과
“내가 비즈니스맨이다 보니… ‘줬다 뺏은 수재성금’ 물의 빚어 죄송합니다”
지난 18일 한국 수재민 돕기 성금을 총영사관에 전달하고 나서 다시 돌려받아(본보 2006년 8월19일자 보도) 빈축을 샀던 남문기 LA한인회장이 20일 정기 이사회에서 공식 사과했다.
남 회장은 “당시 성금을 전달하고 나서면서 성금을 직접 한국에 전달하는 것이 더 효과가 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내가 비즈니스맨이다 보니 이같은 물의를 빚은 것 같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남 회장은 한인 언론사에 성금을 돌려준 사실을 알렸던 LA총영사관측에는 여전히 앙금이 남아 있는 듯 “다시는 이같은 성금을 총영사관을 통해 전달하지 않을 것이며 모든 성금은 이제 한인회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전달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한인회 이사회(이사장 스칼렛 엄)는 80여명의 이사를 직능별로 12개 분과위원회에 배정하고 12명의 이사를 각 분과위 위원장에 임명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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