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벨트’지역 인구 증가와 맞물려
연 18만 1,997동 신축… 기후 좋고 경기 호황 탓
캘리포니아주에서 플로리다를 잇는 소위 ‘선벨트’ 지역에 유입되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신규주택이 집중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캘리포니아주는 국내에서 2번째로 많은 신규주택 건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LA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미 센서스국이 2004년 7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조사한 결과, 남부의 플로리다와 서부의 캘리포니아를 잇는 ‘선벨트’(Sunbelt) 주들의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신규주택도 더불어 늘어나 전국의 신축주택 증가율 상위를 휩쓸었다.
연간 50만명씩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이 기간에 18만1,997동의 주택이 새로 지어져 플로리다주의 24만7,000동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텍사스주가 3위에 오르는 등 ‘선벨트’에 위치한 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캘리포니아주를 카운티 별로 보면 리버사이드가 2만9,689가구로 가장 많았고 LA가 1만9,950가구, 샌버나디노 1만7,032가구, 샌디에고 1만3,964가구, 새크라멘토 1만1,951가구의 순이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인구 몰림 현상을 이들 지역이 따뜻한 기후에다 낮은 이자, 경제 호황에다 상대적으로 미개발지가 많은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 지역에는 늘어나는 일자리를 찾아 새로운 인구가 유입되고 주택 건설도 활발해지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주택 건설업자들은 전년보다 약 1.5% 증가한 주택을 지었는데, 더 많은 집을 지을 수도 있지만 지난 1990년대 초의 갑작스런 주택가격 하락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공급 물량을 조절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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