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내 강타 가능성 높아”
1년 전 발생한 허리케인 카트리나 대재앙을 치유하는데 필요한 비용이 눈덩이처럼 증가하는 가운데 국립 허리케인 센터는 22일 카트리나보다 더 큰 참사를 초래할 허리케인이 본토를 강타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혀 해당 지역 관계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허리케인 센터의 맥스 메이필드 국장은 이날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사람들은 카트리나의 강타로 최악의 허리케인을 경험했다고 생각하지만 이 보다 강도가 훨씬 센 메가톤급 허리케인이 본토를 찾아올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그는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갈 이 같은 허리케인이 금년 혹은 5년 안에 찾아올지 단정할 수 없지만 대참사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허리케인으로 많은 고생을 한 걸프해안 지역 주민들이 다른 허리케인이 찾아올 것에 대해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에 그저 놀라울 뿐”이라고 덧붙였다.
카트리나는 걸프해안 지역 주민 1,339명의 목숨을 앗아갔으며 800억달러 가량의 재산피해를 냈다. 연방 의회는 카트리나 피해지역 복구비용으로 1,220억달러의 지출을 승인했다. 하지만 피해지역 로컬 정부들은 하부 구조를 재건하기 위해 향후 수년 내 수백억달러의 비용이 추가로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