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플스 센터 북쪽 33·45층 700여 유닛
뉴욕의 개발업체가 주거 허브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LA 다운타운에 초고층 콘도 2동(사진)을 건립한다.
모이니언 그룹(Moinian Group)은 22일 “스테이플스 센터 바로 북쪽에 45층과 33층 콘도 2동(총 700유닛 이상)을 지을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지난 8월초 11가와 피게로아 스트릿 코너 부지 4에이커를 8,000만달러에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모이니언 그룹이 매입한 땅은 스테이플스 오너이자 LA 라이브 프로젝트 개발자인 앤슈츠 엔터테인먼트 그룹(AEG)이 소유했던 부지로 LA 라이브의 대각선 위치에 자리잡고 있으며, 당초 KB홈과 레너스가 주택 개발 부지로 사들일 계획이었으나 취소됐다.
모이니언이 지을 콘도는 총 연면적이 거의 200만스퀘어피트에 달하며 1층 리테일 공간(총 25만스퀘어피트)에는 스페셜티 마켓, 식당, 헬스 클럽, 럭서리 소매점 등이, 2층 이상에는 로프트(콘도 포함), 펜트하우스, 비즈니스용으로 사용가능한 리브-웍 등 700유닛 이상의 주거 시설이 들어선다.
다운타운콘도 50만~200만달러
주거 유닛의 예정가는 50만~200만달러. 2007년 착공돼 3년 내로 완공되는 이 프로젝트의 총예산은 부지 매입비용을 합해 7억달러이다.
모이니언 그룹의 조셉 모이니언 CEO는 “우리가 건설하는 이 주상복합 프로젝트는 급성장하는 다운타운의 LA 라이브, 컨벤션센터, 사우스 팍 등을 연결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사람들이 거주하는 동시에 즐기고 샤핑할 수 있는 공간을 창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와는 별도로 모이니언 그룹은 808 S. 올리브 스트릿에 콘도와 소형 호텔을 짓는 프로젝트도 개발업자 헨리 샤헤리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최고 1억달러가 투입될 것으로 보이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250~300유닛 콘도 등이 개발될 예정이다.
한편 AEG는 LA 라이브 프로젝트에 들어설 소매 업소들의 잠재고객들을 늘리기 위해 자신들이 소유한 주변 땅들을 잇달아 매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 AEG 소유지에 이미 1개 콘도 타워가 들어섰으며, 3개가 건설중이다. 2007년 가을부터 단계적으로 완공될 LA 라이브에는 54층 규모 콘도·호텔과 7,100석 라이브 공연장, 14개 스크린 극장 등이 들어서 다운타운을 밤이 살아 있는 도시로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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