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커피의 한 종업원이 저지방 유산균 아이스크림인 젤라또를 선보이고 있다.
핑크베리등 폭발적 인기에
타운 커피샵들 취급 늘어
“요거트 아이스크림, 이젠 타운 카페에서 먹어요”. 핑크베리로 대표되는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한인들 사이에서도 인기 디저트로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자체적으로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서브하는 타운 카페들이 점점 늘고 있다.
이처럼 카페에서 직접 만든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이유는 핑크베리, 피오레, 레드망고, 미아미찌 젤라또 등 프로즌 요거트 전문점이 몰려온다는 소문만 있을 뿐 정작 타운 가까이 문을 연 곳은 아직 한 곳도 없을 뿐 아니라 아이스크림 기계만 구입하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대략 20만-30만 달러의 프렌차이즈 비용과 연 수익금의 3%를 본사에 지불해야하는 부담감도 없어 자체 개발한 ‘메이드인 카페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취급하는 카페가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3가와 호바트의 미스 커피, 올림픽과 후버의 카페 모카, 라치몬 거리의 카페 미아페 등의 카페들은 이미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인기 메뉴로 자리잡았고, 6가와 웨스턴의 미스터 커피는 앞으로 2-3일 내에 준비를 마치고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카페 ‘미아페’는 한국의 인기 요거트 아이스크림 전문점인 레드 망고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지난 4월부터 요거트 아이스크림인 ‘요고 프레소‘를 선보이고 있으며 2주 동안 시험 가동을 거쳐 지난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 ‘미스 커피’는 저지방 유산균 아이스크림 ‘젤라또’도 하루에 50여 그릇이 팔릴 정도로 반응이 좋은 편이다.
미스 커피의 제이 김 사장은 “아이스크림 기계는 7,500달러-2만 달러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가격이 비싼 기계일수록 아이스크림 입자가 고와 맛이 좋은 편”이라며 “기계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저지방 우유와 젤라또 가루를 어떤 비율로 섞어야 맛있는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완성되는 지는 알려줄 수 없는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성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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