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티현대를 찾은 한인 고객이 2006년형 소나타를 살펴보고 있다. <김진호 기자>
“지금이 구입 적기”
업계 다양한 인센티브로 고객 공략
최고 $6,500 캐시백 ·저리 융자 등
‘2006년형 모델의 마지막 클리어런스 세일을 잡아라.’
자동차 업계가 오는 9월부터 2007년형 신모델을 출시하기에 앞서 2006년형 재고 모델의 막바지 세일을 진행중이다. 특히 이번 세일은 그 동안 판매부진에 빠졌던 자동차 메이커들이 매출 상승을 위한 극약처방으로 각종 인센티브를 모두 적용시키면서 고객들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새차를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빅3’ 가운데 유일하게 지난해와 같은 ‘직원가 할인판매’를 실시하고 있는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오는 31일까지 2006년형 모델에 대해 특별 할인과 최고 3,500달러 캐시백을 제공하고 있다. 또 0∼5.9%까지 낮은 이자율로 페이먼트 부담도 줄여주고 있다.
이에 맞선 GM은 뷰익, 캐딜락, 셰볼레, GMC, 허머, 새턴 등에 0% 이자율 혹은 일부 모델에 따라 최고 6,500달러까지 파격적인 캐시백을 내놨다.
머세데스 벤츠는 2006년형 R350 스포츠 투어러와 E320 CDI세단에 대해 36개월간 2.9%의 낮은 이자율 프로그램을 내놨다.
혼다는 오는 31일까지 2006년형 어코드를 비롯해 미니밴 오디세이, 파일럿 SUV, S2000 스포츠카를 2.9% 이자율과 36개월 특별 리스 상품을 제공한다.
오토갤러리의 단 임 세일즈맨은 “2006년형 어코드 세단은 이미 재고가 바닥났다”며 “고객들이 신모델 보다는 경제적 혜택이 많은 재고를 선택하면서 예상보다 빨리 품절 됐다”고 말했다.
한국 자동차 메이커들도 세일경쟁에 동참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올해의 최고 히트차량인 2006년형 소나타를 비롯해 고급 세단 아제라 등 전차종에 500∼3,000달러의 리베이트를 제공한다.
LA시티현대의 찰리 정 매니저는 “현대차에 대한 이미지가 향상되고 JD파워 등에서 호평을 받으면서 한인들의 구입문의가 이번 세일기간동안 하루에 5∼6통에 이른다”며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 매장 이전 특별행사와 함께 세일을 9월 첫 주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자동차는 미니밴 세도나, 소렌토, 아만티 등 7개 모델에 대해 1,000∼4,000달러까지 캐시백을 제공하며 4.9%의 이자율도 별도 마련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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