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애니스턴이 친구 안드레아 부캐넌과 함께 영화 연출을 맡아 감독으로 데뷔한다.
22일(현지시간) 할리우드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애니스턴-부캐넌은 패션스타일 잡지 ‘글래머’가 매년 실시하는 단편영화 프로젝트인 ‘릴 모멘트(Reel Moments)’의 일환으로 단편영화 ‘10호실(Room 10)’의 공동감독을 맡는다. 주연으로는 크리스 크리스토퍼슨과 로빈 라이트 펜이 출연한다.
’글래머’의 ‘릴 모멘트’ 프로젝트는 독자들이 보내오는 실화들 중 잡지사 간부들이 선택한 3편의 이야기를 영화화하는 것으로 지난해에는 귀네스 팰트로가 이 프로젝트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했다.
애니스턴과 부캐넌이 연출할 단편영화는 병원 응급실을 무대로 펼쳐지는 드라마. 크리스 크리스토퍼슨이 환자로 출연, 엄격한 간호사인 로빈 라이트 펜에게 살면서 잘못 내린 결정들에 대해 캐묻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크리스토퍼슨은 애니스턴과 함께 일하게 돼 흥분된다면서 난 배우로서 애니스턴을 매우 존경한다. 그래서 그녀에게서 감독 지시를 받는 일이 신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애니스턴은 지난해 팰트로의 감독 데뷔가 내게 영감을 주었다면서 작년에 귀네스의 영화를 보았고, ‘릴 모멘트’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자세히 들었다. 매우 훌륭한 행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애니스턴과 함께 또다른 여배우 브라이스 댈러스 하워드도 단편영화로 감독 데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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