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로이터=연합뉴스) 어렸을때 학교에서 금융 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35-49세 때 이를 교육을 받지않은 같은 연령대 사람들에 비해 최고 3만2천파운드(한화 약 5천700만원)의 부를 더 축적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공공정책연구소(IPPR)는 미국의 사례를 바탕으로 영국 실정에 맞게 추산한 결과 금융교육을 받았을 경우 5세와 11세 자녀를 둔 가정의 경우 평균 3만2천파운드, 자녀가 없는 가정과 미혼자는 각각 평균 2만2천파운드와 1만3천파운드씩 재산 규모가 앞섰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발표했다.
미국 28개 주에서는 예산편성과 이자계산, 신용관리 등 기본 금융기법이 의무 교육 과목으로 지정돼 있다.
IPPR는 또 미국에서의 사례를 검토한 결과 금융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매년 소득의 1.5% 이상을 더 저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미란다 루이스 IPPR 수석 명예연구원은 이에 대해 어렸을 때 받은 기본 교육이 장성해서 경제 활동을 할 때 올바른 경제적 의사결정을 내리고 채무 문제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영국에서는 오는 2010년 9월부터 기본 금융교육이 중등학교 졸업자격시험(GSCE) 대비 수학 과목에 포함될 예정이다.
smi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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