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선거서 반드시 이길것”
“다시 시작한다는 자세로 긴장을 늦추지 않고 선거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난 6월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주하원 14년 경력의 현직 의원을 제치고 캘리포니아주 조세형평국 3지구 공화당 후보로 확정된 미셸 박(사진)씨는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록 선거구가 공화당 우세지역이어서 대부분의 선거 전문가들은 박 후보의 당선을 기정사실화하고 있지만 박 후보는 “오히려 안이한 생각이 일을 그르칠 수 있다”며 “옆에서 선거를 도와주는 많은 정치인들도 이를 항상 깨우쳐 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공화당 후보로 확정된 이후 주류사회의 시각이 완전히 바뀌어 이곳 저곳에서 “만나자”는 연락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하루가 부족할 정도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잇다”고 말했다.
실제로 박 후보는 22일에도 새벽 6시 새크라멘토로 날아가 주요 정치단체들과 회동한 뒤 곧바로 석유관련 기업체 대표들과 만났고, 다시 레익타호에서 목재업자들을 만나 자신의 선거공약과 계획 등을 밝히는 등 바쁜 일정을 마친 뒤 밤 늦게 LA로 돌아왔다. 또 전날에는 리버사이드카운티 최대 일간지 프레스 엔터프라이즈를 비롯해 데저트 선지 등 보수성향의 신문들과 연쇄 인터뷰를 갖기도 했다.
박 후보는 “정치인, 특히 주의회 관계자들과의 커넥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나중에 당선이 결정되면 이들과의 협조체계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또 11월 선거에서 맞붙을 민주당 후보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면서 “상대가 누구든 간에 개의치 않고 새로운 마음으로 차근차근 일을 준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선거운동과 함께 공화당의 변신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이고 있다. 특히 소수계 등용과 지원이 민주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점을 공개석상에서 조목조목 지적하면서 당내 아시안 영입작업을 적극적으로 펼쳐야 한다고 주장, 큰 공감을 얻어내기도 했다.
한편 박 후보는 두달정도 남은 유세기간중 완승을 거두기 위한 선거운동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며, 선거자금 모금행사도 계속할 예정으로 한인타운에서는 9월7일 오후 6시30분 옥스포드 호텔에서 홍명기 밝은미래재단 회장 주관으로 열린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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