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금액 공화 앞질러, 중간선거 청신호
민주당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전통적으로 공화당에 약세를 보여온 선거자금 모금에서 크게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민주당 의회선거유세위원회(DCCC)는 “민주당은 지난달 420만달러를 모금, 지금까지 모금 누계액이 8,100만달러에 달했으며 현금 잔고는 3,300만달러가 남아 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에 비해 공화당 전국위원회(NRCC)는 “지난 7월 한달간 1,250만달러를 모금, 지금까지 모금한 액수가 7,000만달러로 늘어났고 잔고는 3,410만달러가 은행계좌에 보관돼 있다”고 밝혔다.
이를 비교하면 민주당은 잔고면에서는 공화당에 비해 100만달러가 적지만 전체 모금액은 공화당을 앞질렀다. 지난 2004년의 경우 민주당 모금액이 공화당에 비해 640만달러나 적었던 점을 감안하면 격세지감을 갖게 한다.
민주당은 현재 공화당과 백악관의 잇단 실책에 힘입어 공화당에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상원에서 6석을, 하원에서 15석을 각각 추가 확보하면 원내 제1당으로 올라서게 된다.
민주당의 ‘실탄 확보’ 상승세는 상원에서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오히려 상원의 실적은 이미 공화당을 뛰어넘었다. 민주당은 지난 7월 420만달러를 모금, 누계액을 7,720만달러로 늘렸고, 잔고는 3,510만달러가 남아 있다. 반면 공화당은 지금까지 6,590만달러를 모금하는데 그쳤고, 잔고는 2,060만달러를 확보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