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길 따라 찻길 따라 목포에서 4시간
섬마을 어린이들, 세계최고 IT허브를 울리다
전남 신안군 섬드리 어린이합창단
22일 SJ시티칼리지 뮤지컬 공연
지난 22일 산호세 시티 칼리지 드라마 스피티 극장에서 KTN-TV 후원으로 어린이 합창단의 ‘섬꾸러기들의 합창’ 뮤지컬 공연이 열렸다.
섬드리 어린이 합창단(사진)은 한국 신안군내 순수한 섬 어린이들로만 구성된 합창단으로 이날 무대는 한국의 평화로운 남쪽 섬마을에서 그곳 어린이들과 서울에서 온 음악 선생님 사이에서 일어나는 사제간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주제로 한 창작 뮤지컬이 올려졌다.
KBS 어린이 합창단과 어린이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지도 해온 박인채 단장이 기획, 진두 지휘한 이번 공연을 준비하기 위해 단원들은 배와 버스로 왕복 4시간에 걸쳐 섬과 육지를 오가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 연습해왔다. 이번 공연을 통해 관객들은 고국의 향수를 달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공연에는 특별 초청된 샌프란시스코 소년소녀 합창단의 공연과 한국 무용가 정명자씨의 살풀이춤도 곁들여졌다.
섬드리 합창단은 전라도 신안군내 7개 섬 어린이 23명이 ‘남을 돕고 싶다’라는 소박한 마음으로 창단된 합창단으로, 이번 산호세 공연에 이어 시애틀, LA 등지에서 순회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