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공립도서관 ‘리드 다운 유어 파인스’ 효과
“도서관에서 30분 동안 책을 읽으면 도서관 벌금을 1달러씩 깎아줍니다.”
퀸즈공립도서관이 실시하는 ‘리드 다운 유어 파인스(Read Down Your Fines)’ 벌금 할인 프로그램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대출 도서 분실이나 반납일 연체 등으로 쌓인 각종 도서관 벌금을 독서시간으로 대체할 수 있게 한 이 프로그램은 16세 이하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벌금 때문에 도서관 방문을 꺼리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권장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 지난해 9월 첫 선을 보인 프로그램은 1년간 6,000여명이 참여해 1만1,700시간을 독서에 할애하는 성과를 거뒀다. 프로그램 이용 방법은 16세 이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회 최저 30분 이상 독서해야 한다. 책 읽기가 끝나면 30분에 1달러씩 독서한 시간에 따라 도서관 쿠폰을 받게 되며 도서대출 창구에 쿠폰을 제출하면 벌금에서 감해진다.
책은 혼자 읽어도 되고 그룹 독서도 상관없으며 어린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줘도 되고 또는 어른이나 연장자가 대신 책을 읽어줘도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도서 장르는 일반 도서에서부터 잡지, 웹사이트 등 제한은 없다.
단, 가족이나 친구가 대신 독서시간을 채워 타인에게 벌금 할인 혜택을 제공할 수 없으며 미리 시간을 적립해 추후 발생하는 벌금에 적용해서도 안되고 쿠폰을 현찰로 교환할 수도 없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www.queenslibrary.org)를 참조하면 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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