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렌지카운티에서 게를 익히지 않고 먹었다가 호흡곤란, 복통 등을 호소하는 환자가 잇달아 발생, OC보건국이 조사에 나섰다. OC보건국에 따르면 최근 모두 4명이 스시 레스토랑에서 작은 게의 일종인 ‘사와가니 게’를 완전히 익히지 않은 상태에서 먹고 폐에 편충이 생기는 병에 걸려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이 병의 경우 기생충이 폐에서 다른 장기로도 퍼질 수 있고, 잠복기가 10주에 달해 발견이 어렵다. 힐디 메이어 박사는 “오렌지카운티를 중심으로 게를 익히지 않고 먹는 레스토랑이 많아 환자가 더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게를 먹은 후 기침, 호흡곤란, 설사, 복통, 두드러기 등의 증세가 있다면 병원을 찾아 상의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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