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정치범 수용소의 참상을 다룬 뮤지컬 ‘요덕스토리’가 당초 예정보다 일주일 늦은 내달 28일 워싱턴 국립극장에서 공연된다. 수잔 숄티 데펜스 포럼 회장은 24일 “최근 공연일정을 확정했으며, 내주중 극장 임대에 필요한 계약금을 지불할 계획”이라며 “공연에 앞서 27일 연방 의사당에서 출연진과 샘 브라운백 상원 의원 등 북한 인권에 관심을 보여온 미 상하원 의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공연은 북한 인권에 깊은 관심을 보여온 부시 대통령 내외의 참석 여부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는 또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의 방미가 한국 정부의 여권발급 거부로 무산된 것에 실망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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