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층 인구 5년전 비해 13% 감소
오렌지카운티의 젊은 성인 인구가 감소하고 있어 향후 교육과 경제 등 사회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OC 레지스터지가 최근 발표된 2005년 센서스를 분석해 24일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OC 인구 증가율은 0.5퍼센트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특히 25~34세의 젊은 성인층 인구는 2000년에 비해 13퍼센트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신문에 따르면 2000년 센서스에서 20~29세 그룹이던 이들이 2005년 센서스에서 아시안만 25.8퍼센트 증가했을 뿐 히스패닉 1.8퍼센트, 백인 8.8퍼센트의 감소세를 보였다. 주 요인은 이 연령대 인구유입이 없는 데다가, 가정을 이루고 왕성한 소비를 진행해야 하는 기존 거주자들이 주택가와 생활비가 보다 싼 인랜드 엠파이어나 타주 등으로 떠나고 있기 때문이다.
OC를 빠져나가는 이들의 자녀 세대인 5~9세 학생수도 9퍼센트나 감소했으며, 이는 초등학교 등록률 감소로 이어져 샌타애나 교육구에서는 지난 2년간 2,000명의 학생이 줄었다. 반면 55~64세 인구는 28퍼센트 증가했다.
한편 OC의 인구증가율은 1980년대 2.5퍼센트, 1990년대 1.8퍼센트에서 2000년 이후 0.5퍼센트로 급락했다. 현 인구 증가율도 유출 인구와 비슷한 수준으로 아시아계 이민자들이 유입되면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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