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법 제정 개인·기업 혁신적 리사이클링 준수
도요타 프리어스등 3개 차종만 허용 불만도
캘리포니아주 정부가 1990년대 시작한 매립용 쓰레기 50% 감소 캠페인이 목표보다는 6년이 늦춰졌지만 올해 그 목표를 달성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캘리포니아주 리사이클링 관리위원회의 대변인 존 마이어스는 비록 6년 늦게 목표가 달성되었지만 1989년 제정된 혁신적 리사이클링 법을 잘 준수해 준 개인이나 기업들 덕분으로 투척 쓰레기 양이 50% 이상 줄어들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같은 매립용 쓰레기의 현격한 감소로 캘리포니아주는 적어도 앞으로 10년 동안은 새로운 쓰레기 매립지를 개설하지 않아도 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날 제시된 통계에 따르면 쓰레기 분리수거로 전체 쓰레기 중 52%에 해당하는 8,800만톤이 리사이클 되었다며 따라서 매립용 쓰레기의 양을 절반으로 줄인다는 당초의 목적이 달성되었다. 이같은 성과는 전년도인 2004년의 리사이클 비율이 48%(7만6,000톤)에 비해 1년만에 괄목할 만한 것이다.
전체 로컬 도시들 중 일부는 매립용 쓰레기 감소대책에 실패했지만 다른 도시들이 60% 이상의 성과를 얻어내 무사히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관계자들은 아울러 전했다.
이날 보고서에서는 특히 패사디나시의 쓰레기 재활용률이 무려 62%라고 전하고 패사디나시가 따로 리사이클링 조례를 제정한 것이 도움이 되었다고 언급했다. 또 사우전옥스 등도 쓰레기 리사이클 50% 이상 초과 달성의 지역으로 꼽혔다.
캘리포니아주는 개인 및 산업 쓰레기의 양이 급증하는 반면 기존의 쓰레기 매립지는 속속 폐쇄되는 추세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989년 엄격한 리사이클링 의무화법을 제정했다. 그 법은 전국적 모델로 확산되었으며 캘리포니아주는 1994년 25% 리사이클 목표를 달성시킨 바 있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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