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전화로 등록
새 배터리 집으로 우송
세계 최대 PC 메이커 델에 이어 애플이 화재 위험을 이유로 소니 배터리 리콜을 최근 발표했다. 총 590만개 리튬-이온 배터리 리콜이라는 대형 악재로 소니는 최대 2억5,700만달러의 비용이 들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사태로 소니는 배터리 영업의 존폐가 불투명해진 것은 물론 회사 회생 전략에도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리콜에 대한 궁금증을 일문일답으로 살펴본다.
-리콜에 해당되는 랩탑은
▲2004년4월~2006년7월까지 판매된 델 노트북‘래티튜드’(Latitude)와 ‘인스피론’(Inspiron) ‘프리시전’(Precision)에 장착된 배터리다. 애플의 경우 2003년10월~2006년8월까지 팔린 아이북 G4와 G4 랩탑에 포함된 배터리가 해당된다.
-내 컴퓨터가 해당된다고 생각되면 어떻게 해야 하나.
▲바로 배터리를 빼고 랩탑은 전원에 연결해 쓴다. 보유한 컴퓨터 메이커에 따라 인터넷 사이트 suport.apple.com/ batteryprogram 또는 dellbatteryprogram.com에 접속한다. 컴퓨터 기종을 넣으면 리콜 리스트에 올랐는지 확인할 수 있다. 해당되면 새 배터리를 무료 우송받기 위해 온라인으로 등록하면 된다. 애플은 문의전화 800-275-2273을 개설했다.
-얼마나 걸리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교환을 신청하느냐에 따라 달려 있다.
-내 컴퓨터 배터리에는 소니라는 단어가 없다. 그러면 괜찮은가.
▲그렇지 않다. 대다수 리콜 배터리에 애플 또는 델 배터리라고 써 있다.
-배터리를 안 바꾸면 내 컴퓨터가 폭발하는가.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590만개 리콜 배터리중 과열 문제가 보고된 것은 15개에 불과하고 큰 피해 발생은 한 건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 소비재 안전 커미션(CPSC)은 배터리를 바꾸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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