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승용차 시장 위축불구 7월 판매 전년대비 20.3% 증가
7월까지 오렌지카운티 전체 자동차 판매대수가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현대 자동차의 판매는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OC 자동차딜러연합회의 24일 발표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올해 들어 7월까지 누적 자동차 판매대수가 2,077대로 지난해 1,726대에 비해 20.3퍼센트의 판매 신장률을 보였다. 반면 OC 전체로는 7월 자동차 판매가 3.5퍼센트 떨어졌으며, 전년동기 대비 6.4퍼센트 하락했다.
자동차 판매가 줄어든 가장 큰 이유는 트럭과 SUV의 판매부진이며, 두 차종은 7월 판매량 16.4퍼센트, 누적 판매량 12.3퍼센트의 감소를 보였다.
자동차 시장 전반의 침체 가운데에서도 일본차의 선전은 계속돼 시장 점유율이 총 52.9퍼센트로 올라섰다. 도요타는 7월까지 2만5,733대를 팔아치워, OC 총 자동차 판매량의 23.5퍼센트를 차지했다.
셰볼레 18.4퍼센트, 포드 18.5퍼센트, 크라이슬러 23.9퍼센트 등 미국산 차량은 큰 폭으로 추락했다. 자동차 판매대수 감소는 전폭적인 인센티브에도 불구하고 고유가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럭서리 브랜드인 머세데스-벤츠, 렉서스, BMW, 포셰 등은 전체 판매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판매 상승세를 이어갔다. OC의 한국산 차량 점유율은 올해 2.2퍼센트선에 머물고 있다.
한편 오렌지카운티에서 기아 자동차의 누적 판매대수는 337대로 지난해 동기 506대보다도 33.4퍼센트가 떨어졌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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