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액션드라마의 새 장을 연 것으로 평가되어온 ‘24’가 제58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24’는 최우수 드라마시리즈 상과 연출상을 수상했으며 주인공 역의 배우 키퍼 서덜랜드는 드라마부문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27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의 슈라인오디토리엄에서 거행된 에미상 시상식에서 코미디부분 최우수상은 ‘오피스’가 차지했으나 주인공 역의 스티브 카렐은 아쉽게도 코미디시리즈부문 남우주연상을 ‘몽크’의 토니 샤루브에게 내주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애석하게도 한국계 여배우 샌드라 오가 열연한 의학드라마 ‘그레이스 애너토미’는 유력한 수상 후보로 거론됐지만 막상 시상식에서는 수상작 및수상자 명단에 들지 못했다. 김윤진 주연의 ‘로스트’ 역시 후보지명 단계에서 떨어져 아쉬움을 남겼었다.
이날 3관왕을 차지한 ‘24’는 서덜랜드가 맡은 정부요원 잭 바우어가 테러리즘으로부터 미국을 구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액션드라마로 지난 5시즌 동안 미국 시청자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24’의 이번 수상은 지난 5년 동안 연속 후보에 오른 끝에 이루어진 것이다.
드라마부문 여우주연상은 ‘로 앤 오더:스페셜 빅팀스 유닛’의 마리스카 하기테이에게 돌아갔으며 코미디부문 여우주연상은 새로운 코미디시리즈 ‘크리스틴의 새로운 모험들’의 줄리아 루이스-드레이퓌스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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