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이 회장(왼쪽)이 박노희 UCLA 치대 학장에게 100만달러 발전기금 약정서를 전달하고 있다. <서준영 기자>
치대 발전기금에
앞으로 5년간 납부
제이미슨 프라퍼티스의 데이빗 이 회장이 UCLA 치과대학(학장 박노희 교수)에 100만달러를 기부했다.
28일 UCLA 치과대학은 데이빗 이 회장이 UCLA 치대 발전기금으로 향후 5년간 총 100만달러를 기부키로 약정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 부부의 이름을 따 ‘데이빗 & 미키 이 발전기금’으로 명명되는 이 기금은 UCLA 치대의 연구·교육과 치료, 학생 장학금 지급 등을 포함한 아카데믹 프로그램을 위해 쓰여지게 된다.
특히 한인이 치대의 발전기금(endowment fund) 형태로 기부를 결정한 것은 데이빗 이 회장이 처음이다. 발전기금은 일회성으로 기금을 사용하지 않고 영구적으로 기금을 보전하면서 기금운용 수익으로 학교발전 및 장학금 등에 사용하는 것이다.
내과의사인 이 회장은 특히 UCLA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부인 미키 이씨는 UCLA 치대 출신으로 UCLA와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다.
이날 기금을 전달받은 박노희 학장은 “이 회장은 UCLA 치대 발전위원회 이사로 활동하며 그간 여러 프로그램을 위해 15만달러를 지원하기도 했는데 이번에 큰 기금 기부를 결정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는 UCLA와 주류 학계에서 한인 커뮤니티의 위상을 크게 높이는 일”이라고 말했다.
데이빗 이 회장은 “학생들의 교육을 위한 지원이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 이번에 기부를 결정했다”며 “특히 박노희 학장께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계신 UCLA 치대에 기여를 할 수 있게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UCLA 치대는 지난 1998년 박노희 학장 취임후 박 학장의 주도로 모두 2,500만달러의 기금을 모으는 성과를 올렸으며 현재 총 3,000만달러의 발전기금 달성을 목표로 약 1,500만달러를 현재 조성한 상태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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