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해 자백 존 카 DNA 조사결과 불일치
28일 ‘리틀 미스 콜로라도’ 출신 존베넷 램지 살해 사건의 용의자 존 마크 카에 대한 DNA 분석 결과, 살해 당시 램지의 속옷에서 추출한 DNA와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콜로라도주 볼더카운티 검찰은 이날 램지 살해 사건과 관련, 카를 살인 혐의로 기소치 않을 것이라 밝혀 사건은 다시 미궁에 빠져들게 됐다.
콜로라도 덴버 소재 CNN방송의 자회사 KUSA 방송은 이날 카가 콜로라도주로 압송된 지난 24일 그의 침과 머리카락을 샘플로 삼아 지난 주말 DNA 검사를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검사는 덴버 경찰국 범죄 수사 연구소에서 실시됐다.
자신이 램지를 살해했다고 고백했던 카는 현재 1급살인 및 유괴·성폭행 등의 혐의를 받고 볼더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다.
그는 램지 살해 당시 자신이 현장에 있었다고 진술, 지난 16일 태국에서 체포돼 미국으로 압송될 때까지 주요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전 부인 등 그의 가족들은 사건이 일어났던 1996년 성탄일 당시 그와 함께 캘리포니아주에서 함께 지냈다며 그의 진술을 허위라고 지적했다.
5년 전에도 그는 캘리포니아주 한 경찰국에서 자신이 램지 살해와 관련이 있는 것처럼 진술을 했다가 무시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곱상한 인상의 카는 자신이 램지를 우발적으로 목 졸라 살해한 것처럼 진술했으며 자신을 ‘성적으로 늑대’라고 자랑하는 등 비정상적인 언행을 일삼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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