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대통령은 부인 로라 부시 여사와 함께 28일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지역 미시시피주 빌록시를 방문했다.
이날 부시 대통령 부부가 빌록시를 방문하는 것은 허리케인 대참사 발생, 첫 1주년을 기념해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함이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카트리나로 아직도 황폐함을 치유하지 못한 피해지역을 둘러 봤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빌록시에서 행한 연설에서 복구작업 지연으로 자기 집에도 아직 들어가지 못하는 많은 이재민들을 의식, “구호금이 제때 지원되지 않아 좌절감이 있다는 사실과 많은 이재민들이 집에도 못 들어가고 있는 심정을 이해한다”며 “연방 정부는 계속 이재민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위로했다.
대통령은 피해지역의 주택 개보수와 교육·사업 재개 등을 위해 연방 의회가 1,100억달러의 예산을 확정한 사실을 강조했다.
대통령 고문역을 맡고 있는 댄 바틀렛은 “대통령은 모든 미국인을 대신해 미국인들은 아직도 허리케인 피해자들을 잊지 않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 부부는 오늘(29)을 뉴올리언스를 찾아 하루를 머물면서 피해 지역 복구 사업 진행과정에 대해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대통령이 카트리나 참사가 발생한 이후 피해지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13번째다. 부시 대통령은 26일 카트리나 참사 발생 1주년을 맞는 오늘을 카트리나 희생자를 추모하고 재난 대비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기념일로 선포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