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오브…’ 논쟁 부를듯
예수를 흑인 유대인으로 설정한 사상 첫 영화가 개봉될 예정이라 또 한 차례 종교논쟁이 할리웃에서 펼쳐질 전망이다.
뉴라이트 엔터테인먼트 영화사는 10월27일 LA 등 전국 7개 도시에서 독립영화 감독 장 클로드 라마르의 ‘컬러 오브 크로스’를 개봉한다. 영화는 다른 도시들로 확대 개봉된다.
라마르 감독은 이 영화에서 지금껏 금발에 푸른 눈을 지닌 백인으로 묘사돼 온 예수의 이미지에 문제를 제기한다. 그는 “난 예수가 흑인이었다고 믿는다. 영화가 전달하고자 하는 것은 예수가 어떻게 생겼느냐가 아니라 그가 전하는 메시지가 중요하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시나리오도 쓰고 직접 예수로 출연도 한 라마르 감독은 “할리웃이 흑인에 대해 좀더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도록 하는 소망이 영화를 만든 중요한 계기”라며 “흑인 예수에 대한 위험도도 크지만 필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컬러 오브 크로스’는 예수가 겪은 잔혹한 고문이나 형벌 대신 예수와 12제자, 가족이 감내해야 하는 인간적인 고통에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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