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외 지역 이베이 사이트
구글이 문자광고 독점 집행



구글이 미국 외 지역 이베이 경매 사이트의 문자광고 독점권을 갖게 됐다.
구글과 이베이는 28일 미국 외 경매 사이트의 문자광고 독점 집행권을 골자로 하는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베이와 구글은 오는 2007년초부터 광고 테스트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두 회사의 제휴에 따라 앞으로 광고주들은 ‘클릭 투 콜’ 서비스에 적극 협조할 것을 요구받게 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 ‘클릭 투 콜’이란 고객들이 온라인 광고를 통해 바로 광고주들과 통화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구글과 이베이는 이날 문자광고와 관련한 다년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앞으로 광고 매출을 공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베이는 이번 제휴 계약이 2006년이나 2007년 실적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이베이는 지난 5월에는 야후와 미국 내 광고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야후는 그 대가로 이베이의 온라인 지불 결제시스템인 페이팔을 프로모션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