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 최신호 보도
시사 주간지 타임 최신호는 27일 민주당이 11월 중간선거의 일환으로 치러지는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다수석을 차지할 경우 낸시 펠로시(66·캘리포니아·사진) 민주당 원내총무가 차기 하원의장으로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타임은 그가 역대 민주당 원내총무 가운데 가장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 조지 W. 부시 정책의 진두지휘자인 그는 다른 민주당 의원들에게 당론에 따라 투표하도록 독려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당론을 따르지 않을 경우 어떻게 해서든 불이익을 준다.
그는 공개적으로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며 “나와 일해 본 사람들은 나를 건드리지 않는 게 좋다는 걸 안다”고 말했다. 덕분에 지난 2005년 민주당 의원들은 투표의 88%를 당론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5년 동안 최고 수준이다.
전국에서 가장 진보적이라는 샌프란시스코 출신인 그는 47세에 늦깎이로 정치에 입문했다. 이전에는 민주당 선거자금 모금 운동을 위해 뛰었다. 남편은 투자은행가이며 부부 재산은 1,600만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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