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교를 졸업한 학생들의 SAT 평균 성적이 31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칼리지 보드는 개정 SAT I 시험을 치른 올 고교 졸업생들의 전국 평균은 영어 503점, 수학 518점, 작문 497점으로 전년대비 영어 5점, 수학 2점씩 모두 7점이 떨어져 지난 75년 후 가장 큰 폭이라고 29일 밝혔다. 개정 SAT I은 작문이 새로 포함되면서 수험시간이 3시간45분(휴식 제외)으로 늘어났는데 칼리지 보드는 피로 때문에 성적이 줄어든 것이라는 일부 관계자들의 추측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칼리지 보드는 70만개의 독해 및 수학 부문을 분석한 결과 학생들이 시험 초반과 후반에서 비슷한 성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피로 때문은 아니며 시험내용이 달라지면서 응시자들이 시험에 접근하는 방법도 달라져 성적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 보고서는 올해 처음 SAT 작문 성적이 반영됐는데 여학생은 평균 502점으로 남학생들의 평균 491점보다 높았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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