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대통령 참석
희생자 추모 미사
허리케인 카트리나 재앙이 발생한지 1년을 맞은 29일 뉴올리언스 주민들은 거리 묵념, 성당 미사, 재즈 장송행렬로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하루 전날 이 곳에 도착한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이 날 레이 내긴 뉴올리언스 시장과 조찬을 한 뒤 프렌치 구역 중심지인 잭슨 광장의 성 루이스 성당에서 열린 추념미사에 참석했다.
뉴올리언스 주요 거리에서는 카트리나가 덮쳤던 오전 6시10분에 맞춰 수백명의 주민들이 고개를 숙이고 눈을 감고 묵념을 하며 희생자들을 기렸다.
이어 뉴올리언스 시청에서는 조종행사가 열렸으며 전통에 따라 구슬픈 재즈곡에 맞춘 장송행렬도 열렸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주민들을 위로하고 복구작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대통령은 이날 뉴올리언스는 과거에도 화재와 전쟁, 전염병으로부터 건재했으며 이번에도 똑같은 결연함을 봤다며 “뉴올리언스는 항상 제2의 기회의 땅이었다”고 주민들을 격려했다.
또한 지난해 카트리나에 대한 연방정부의 늑장대처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느낀다고 거듭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지난 2000년 48만5,000명에 달했던 뉴올리언스 인구가 허리케인 카트리나 참사 이후 절반으로 줄어든 사실을 언급하면서 주민들에게 뉴올리언스로 돌아올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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