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아버지학교’ 첫 개교… 50여명 참석
권위적이고 가부장적인 한국 아버지들이 변화하고 있다.
열린 아버지학교가 바로 그곳이다. ‘멋진 아버지 행복한 가정’이라는 제목 아래 제 1기 열린 아버지학교가 24일 한인기독교회에서 50여명의 한인 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울과 미 본토에서 온 도우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열린 아버지 학교는 미주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것이라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그동안 아버지학교는 종교적이어서 비 종교인들은 참여하길 꺼려 하였는데 이번 열린 아버지학교는 종교적인 면을 배제해 참가자중 30% 정도가 비 종교인과 불교신자이고 연령대도 2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하다.
첫날 강의는 김 성목 한국 아버지학교 국제 운동 본부장의 ‘아버지의 영향력’이라는 주제로 시작되었다.
또한 처음 보는 사람끼리의 서먹함을 달래기 위해 조별 구호 만들기 대회, 노래 부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참가자의 참여 동기도 다양했다. 이날 참가자중 결혼하지 않은 곽동훈(29)씨는 “목사님의 소개로 열린아버지 학교를 알게 되었고 결혼전인데 참여해도 괜찮은지 고민하다 나 자신도 부모님의 이혼으로 그들을 닮아 갈수 있다는 생각에 아버지에게 받은 상처를 회복하고 나는 아버지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고 결혼해서 좋은 아버지가 되기 위해 나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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