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센서스국 전국 현황
중국-인도에 이어 많아
미국내 한인 소유 비즈니스는 15만7,688개에 달해 중국, 인도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연방센서스국이 발표한 ‘2002년 경제센서스-인종별 기업소유현황 조사’에 따르면 미 전국의 아시아계 소유 업체는 110만3,587개로 집계됐으며 이중 중국계 소유 업체가 28만6,041개로 가장 많았고 인도계 소유 업체는 22만3,212개로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베트남계가 4위, 필리핀계 소유 업체가 12만5,146개로 5위로 집계됐다.
전체 아시아계 소유 업체 중 한인 소유 업체가 차지하는 비율은 14.3%에 달해 미국내 아시아계 소유 업체 7개중 1개는 한인 소유 업체인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액별 출신국가 순위에서도 한인업체는 469억6,076만달러로 중국계 1,050억5,161만달러, 인도계 881억2,818만달러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아시아계 업체 총매출액 3,266억 6,344만 달러중 한인 업체의 총매출액 비중은 15.18%를 차지했다.
한인 업체 전체가 고용하고 있는 유급직원은 32만594명으로 한해 67억243만달러를 임금으로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한인소유 업체 중 유급직원 고용 업체는 36.2%인 5만 7,078개로 나타나 유급직원 고용 업체가 31%에 머문 중국계 보다 높았고 36.9%로 조사된 인도계 업체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한인 소유 업체들이 점차 유급직원을 두지 않는 ‘가족중심 운영’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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