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건강재단등 2개기관 - 총 2만달러 규모

한국어권과 중국어권 건강관리학도들을 위한 장학금이 신설 된다.
통합건강재단(United Health Foundation)과 퍼시피캐어 재단(PacifiCare Foundation)은 30일 아시안 아메리칸 장학금 프로그램을 위해 2만달러 규모의 건강관리학 장학금을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평점 3.8 이상의 학점을 받은 대학교 신입생과 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장학금은 2개의 골드 장학금과 1개의 플래티늄 장학금으로 구성됐으며 골드 장학금은 5,000달러, 플래티늄 장학금은 1만달러가 지급된다.
장학금을 받기 위해서는 한국어나 중국어를 능통하게 구사하고 인증된 건강관리학 과목을 제공하는 대학교에 재학중이라는 증명을 제출하면 된다.
통합건강 재단 앰버 지아 아시안 아메리칸 마켓 디렉터는 “이중언어를 구사하는 소수계 건강관리 전문가가 너무나 부족하다”고 밝히고 “많은 수의 동양계 미국인들이 문화적·언어적 차이로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며 소수계 건강관리 전문가 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수많은 연구들이 이중언어를 구사하는 건강관리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은 환자들이 더 나은 치료를 받는다는 사실을 입증한다”며 “이번 장학금으로 더 많은 수의 소수계 건강관리 전문가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장학금의 접수 마감은 오는 10월31일이며 자세한 사항은 아시안 아메리칸 장학금 프로그램 홈페이지(www.uhcasian.com, www. pacificareasi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