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범 감시명단, 첩보관련 전보내용, 금융거래자료 연방수사국(FBI)이 지금까지 50개 지부 및 다른 정부기관 등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베이스가 6억5,900만 건에 달한다고 워싱턴포스트가 3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FBI는 전날 기자들에게 데이터베이스를 공개했으며 데이터베이스는 사법당국이나 테러대응기관에 가장 강력한 분석도구가 되고 있다.
신문은 데이터베이스에 수록된 정보 자료 가운데 4분의 1은 FBI의 자체 기록이나 범죄관련 자료이고 나머지는 재무부나 국토안보부, 연방교정국 등에서 확보한 의심스런 금융거래보고서, 탑승 거부자 명단, 분실 또는 도난 여권 자료 등이라고 밝혔다.
FBI는 2002년 이전에는 50개의 데이터베이스를 통해서 1,000개의 인명과 생년월일을 확인하는 데 3만2,222시간이 걸렸지만 지금은 30분도 걸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FBI가 기자들에게 데이터베이스를 공개한 것은 9.11테러 발생 5주년을 앞두고 FBI의 테러 대비 기술이 시대에 뒤떨어져 있다는 비판을 의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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