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수배 리스트
일부다처주의자
체포경관 인터뷰
일부다처주의를 신봉하고 있는 FLDS(Fundamentalist Church of Jesus Christ of Latter-Day Saints)의 지도자 워렌 제프스의 손목에 수갑을 채우게 된 것은 네바다주 고속도로 순찰대원 에디 더치오버의 ‘예리한 감’ 때문이었다고 CNN방송이 3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더치오버는 제프스에게 목적지 등 여러 가지 질문을 하는 동안 그의 목 경동맥이 심하게 박동치는 것을 간파하고 그가 연방수사국(FBI)가 현상금을 내걸고 수배하고 있는 도망자라는 사실을 직감했다.
더치오버는 처음에도 제프스가 타고 있던 고급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에 눈으로 식별하기 어려운 콜로라도주 임시 종이 번호판이 부착되어 있는 것을 발견, 차량을 멈추게 해 조사를 하는 등 동물적인 수사 감각을 발휘했다. 더치오버는 “제프스가 매우 긴장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 챘다. 자동차 내 뒷좌석 오른쪽에 앉아 있던 그는 나와 눈을 마주치지 않으려고 애를 썼다”고 말했다.
제프스의 이름은 국제 테러 조직 알-카에다의 리더 오사마 빈 라덴과 함께 FBI의 긴급 수배범 10명 리스트에 올라 있었다. 미성년자 성폭행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제프스 체포자에게는 10만달러의 현상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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