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EADS등 생산 보수센터 짓기로
유럽과 미국 항공사들이 앞다퉈 인도에 진출하고 있다.
세계 1위의 민간항공기 제조업체인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EADS)은 인도에 최첨단 연구·기술 센터와 생산설비를 짓기 위해 향후 15년간 26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미하엘 글로스 독일 경제장관과 함께 인도를 방문중인 EADS의 토머스 엔더스 공동대표는 PTI 통신에 “우리는 국제 항공시장에서 핵심 고객으로 떠오르는 인도를 아주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설비는 인도에서 총 2,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 보잉사 역시 뭄바이가 수도인 마하라슈트라주에 1억달러를 투입해 항공기 유지·보수 센터를 짓기로 하고 주정부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현지 언론이 30일 보도했다. 보잉의 디네시 케스카르 부사장(남아시아 판매담당)은 29일 기자들과 만나 “이는 남아시아 고객사들의 비용을 줄여주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보잉이 아시아에서 유지·보수 센터를 짓는 것은 중국에 이어 인도가 두 번째다. 회사측은 이와 별도로 9,500만달러를 투입해 조종사 훈련센터를 짓을 계획이다.
한편 케스카르 부사장은 “인도 항공사들이 향후 20년간 총 856대의 항공기(726억달러 어치)를 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인도 항공업계의 수요 전망치를 기존 추정치(350억달러)보다 배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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