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항공사가 더 비쌀수도
비행기 티켓 구입은 쉬운 일이 아니다. ‘게임의 룰’이 늘 바뀌고 있기 때문. 하지만 어떻게 할지를 알면 절약의 챈스는 더 커진다. 연방 교통부에 따르면 올 들어 항공요금은 작년에 비해 10%나 올랐다. 이는 1995년 이후 최고폭. 티켓을 싸게 사는 데 도움이 될 비행기 티켓에 관한 5가지 비밀을 알아본다.
▲저가 항공사가 만능은 아니다
젯블루, 사우스웨스트, 에어트랜 등이 지난 몇 년간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항상 최저가를 제시하지는 않는다. 전통적 항공사들이 파산보호 신청 등의 결과로 경비를 절감, 공격적으로 가격을 내리고 있기 때문. 젯블루 등의 운영경비가 대체로 낮지만 고유가의 압박을 느끼기는 마찬가지여서 요금이 더 비쌀 수도 있다. 한 예로 8월말 뉴욕에서 올란도로 가는 직항 왕복티켓이 젯블루는 547달러, 델타는 504달러였다.
▲배보다 배꼽이 클 수도 있다
늘 티켓가격의 일부였던 세금과 수수료가 작년에 부쩍 인상됐다. 특히 유류 할증료, 시큐리티 수수료 등이 가격을 끌어올렸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도 있다. 지난 여름 버진 애틀랜틱은 미국에서 런던으로 가는 왕복티켓을 198달러에 판매했으나 세금과 각종 수수료가 무려 210달러였다.
▲여러 딜을 매치하라
여러 항공사들이 마지막 순간에 초저가 스페셜을 제공하지만 내가 가려는 곳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 이 때는 2개의 딜을 결합하면 좋다. 보스턴발 샌안토니오행 할인 티켓이 눈에 띄지 않는다면 보스턴에서 애틀랜타로 가는 128달러 왕복티켓과 애틀랜타에서 샌안토니오로 가는 108달러 왕복티켓을 사는 식이다.
▲컴퓨터가 베스트 딜을 감춘다
대다수 웹사이트는 쿠키를 PC 사용자의 하드드라이브에 저장해 사용자가 본 웹페이지를 파악하고 개인정보도 얻는다. 가령 바하로 휴가를 가기 위해 요금을 체크하기 위해 오비츠 닷컴(Orbitz.com)을 이용하는 사람에게 요금 검색엔진은 쿠키를 활용, 새로운 결과 대신 기존에 검색했던 결과를 보여준다. 이때는 쿠키를 지워야 한다. 익스플로러에서 tools>internet options>general>temporary files/delete cookies 순으로 선택하면 된다.
▲유명 사이트가 최고는 아니다
트래블로시티(Travelocity. com), 오비츠(Orbitz.com), 익스피디어(Expedia.com) 등 대표 여행 사이트들이 동일 가격에 티켓을 판매하지는 않는다. 이들이 항공사들과 개별 협상을 벌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표 사이트를 모두 체크한 뒤 개별 항공사 사이트에서 다시 비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외부 사이트를 이용할 때는 5~10달러의 예약 수수료를 내야 한다. 요즘은 자사 웹사이트에서 티켓을 싸게 파는 항공사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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