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어라인 시니어센터에 각종 한인 노인교실 활짝
“노인센터로 나오세요”
쇼어라인 시니어센터에 각종 한인 노인교실 활짝
9월 15일부터 컴퓨터·영어회화·노래·체조 등
담당 한창선씨, 곧 벨뷰 노인회관서도 오픈 예정
“기초 컴퓨터교실, 생활영어회화교실, 노래교실, 체조교실…어떤걸 들어야 할까”
쇼어라인-레이크 포리스트팍 지역의 55세 이상 한인노인들에게 즐거운 고민이 생겼다.
오는 9월 15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오후 3시 쇼어라인 시니어센터(노인회관)에서 열리는 이들 프로그램은 한인노인들의 노인회관 활용을 장려하고 주류사회 기관에 한인노인들의 만남의 장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인회관은 이 지역에 거주하는 노인들의 편의를 위해 무료 버스도 운행하며 수업 외에 외래 강사 초청 강의 및 바둑, 장기, 체스, 카드 등 다양한 게임도 구비할 방침이다.
이 프로그램의 계획자이자 영어교실을 담당할 한창선 강사(71, 사진)는 “나이 들어 미국에 이민 온 한인노인들이 미국생활 적응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이들 교실을 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 강사는“아직 모이는 인원수가 적고 협조도 없어 교실 임대부터 모든 것을 자비와 약간의 수업료로 해결하고 있다”며 한인들의 참여도가 높아지면 킹 카운티로부터 정식 후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씨는 또 벨뷰 시니어 센터에도 노인교실을 열기 위해 신청을 해놓은 상태라며 “곧 벨뷰에서도 한인노인들을 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 강사는 4년 전 시애틀로 이주하기 전 워싱턴 DC에서 컴퓨터 강좌와 영어강좌를 담당했으며 한동대학 교환교수로 영어를 가르친 오랜 경력을 바탕으로 한인사회의 봉사를 천직으로 알고 즐겁게 일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컴퓨터 반 수업료는 시니어센터 회원은 월 40달러(비회원 45달러)이며, 생활영어교실은 매회 5달러(비회원 6달러), 노래교실은 매회 3달러(비회원 3.50달러)이다.
시니어센터는 참가자들에게 3달러의 저렴한 가격으로 점심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425)455-0656 (한창선), (206)365-1536(시니어 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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